점성술 살인사건

20231006-08

이거 트릭 자체는 오타쿠라면 들어봤을 트릭인데, 트릭을 이미 알고 있더라도 재미있게 읽었다. 나는 누가 범인인지는 모르다가 어쩌면 처음에 나오는 수기가 본인이 쓴 게 아닐지도? (근데 왜 이렇게 생각했는진 모르겠다) → 이름을 듣고 아아~ 하게 되었음.

읽으면서 제일 웃겼던 부분들…. 근데 빵셔틀 장면에서 약간 트렉 리부트 소설판 4권의 커크랑 본즈 떠올렸음. 해당 소설판 얘기하는 포스트에도 썼는데

“짐, 괜찮아?”
“아니. 탈출캡슐. 진공.”
“금방 갈게”

여기 읽으면서 아니 저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이나 그걸 알아듣고 가는 사람이나……. 싶었던 것이 넘나 데자뷰처럼 느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