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원서 세로쓰기가 너무 싫다

세로쓰기가 싫다고 혼토에서 책을 사면 가로쓰기로는 볼 수 있는데 하이라이트 부분을 바로 복사할 수가 없고 자체 사전이 없어서 단어 뜻을 찾으려면 웹검색을 해야 해서 귀찮음. 데탑 프로그램은 따로 없고 브라우저에서 바로 읽을 수 있지만, 브라우저로 읽을 경우에는 가로로 볼 수 있는 옵션이 없어서 세로로 봐야 하는 건 똑같음….

그래서 다시 킨들로 돌아올 경우 장점은 자체 사전이 있어서(다이지린이라고 함) 웹을 열지 않아도 단어 뜻 찾아보는 건 가능하다는 점….

다만 또 다른 문제가 나는 킨들 이북을 미마존 계정으로도 사고 일마존 계정으로도 사는데 로그아웃 하지 않고 한 기기에서 2개를 볼 방법이 애매함. 갤럭시에서 보안폴더를 쓰면 킨들 어플을 2개 쓸 수 있지만 하이라이트 복사는 보안 폴더 키보드>일반 키보드로 옮길 수 없기 때문에 매우 귀찮아짐.

킨들 컴퓨터 프로그램을 깔면 하이라이트 복사가 되긴 하는데, 출판사에서 설정한 복사 횟수가 있는지 복사 기능을 많이 쓰면 제한에 걸렸다는 팝업이 뜨기도 하고, 하이라이트 복사한 구절이 보이는 대로 복붙이 되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에 공백이 들어가서 공백제거+줄바꾸기를 해줘야 함.

+컴퓨터 프로그램에서는 다이지린 폰트가 깨짐ㅋㅋㅋㅋㅋ 웃긴건 일영사전에서는 폰트깨진걸 아직 못 본거 같다는거….

그래서 결국 노션과 킨들 어플을 같이 깔아둔 기기에서 하이라이트 부분을 노션에 복붙하는 게 제일 나은 방법이 아닐까 싶음…. 너무 귀찮다… 이북 가로쓰기가 표준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