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민트 설치한 이야기 이후 기본적으로는 구형 노트북의 수명은 연장될 수 있다 라는 느낌이라 만족하고 있음. 좀 느리기는 하지만 키보드가 달린 1.2킬로그램 기기인 것이 장점이라 가끔 카페에 가져가기는 좋음. 단점은 액정이 정말 안좋아서 동영상 용은 아닌 것 같음.
전에 겪었던 와파 접속 안되는 문제는 해당 도서관에 다시 가질 않아서 결국 뭐가 문제인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여태까지 간 카페에서는 문제 겪은 적 없어서 괜찮을듯.
전에 포타에서 산 아이콘으로 바탕화면을 꾸밈.
Wine이라는 걸 깔면 카카오톡을 쓸 수 있다고 해서 해봤다가 너무 무거운 것 같아서 지움. 일단 폰에 카톡이 있고, 램4기가짜리 넷북에게는 와인으로 카톡돌리는 게 버거웠던 것 같다. 윈도우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고 에뮬레이터는 아니라지만 좀 그런 느낌이었어…. 메인 놋북에다가 리눅스를 깔았다면 그렇게 해서 쓸 수 있을 거 같긴 하지만 여기에는 리눅스 버전 지원해주는 디코나 설치하기로.
그런데 와인을 지운 이후에도 시작 메뉴에 남아있는 게 거슬렸는데 민트 로고 우클릭한 다음에 Edit Menu에서 지워주면 되는거였음…. 소프트웨어 매니저에서 삭제했으니까 삭제는 제대로 됐겠지…?
부팅할 때 자꾸 검은화면에 VMX disabled by BIOS 메시지가 떴는데 뭐 심각한 오류 같은 건 아니었고 바이오스 들어가서 활성화로 바꿔주면 되는 거라 드디어 해결.
HP는 F10이 바이오스고 F2는 디스크체크 관련 메뉴였음
종종 시스템 종료를 눌렀는데도 나중에 보면 놋북 배터리가 닳는 경우가 있어서 구글해보다가 아예 터미널에서 파워오프 해보라는 말이 있어서 그렇게 했다가 다시 켰더니 GNU GRUB 이라는 게 까만화면에 떠서 뭐 망가졌나 놀랐음. 재부팅 하니까 다시 나오진 않았는데 뭐였는지 모르겠음….
그래서 놀라서 뭐 업데이트를 해야하나 하고 업데이트를 하다가 새 버전인 빅토리아가 나왔다고 해서 업그레이드 했다. 달라진게 뭔진 잘 모르겠지만 바탕화면에서 아이콘 위로 호버링하면 아이콘이 밝아지는 게 이쁨.
업그레이드 할때마다 테마가 기본설정 같은 걸로 바뀌는지 처음에는 터미널 아이콘 같은거 넘 달라져서 놀랐다.
현재는 남은 용량이 이전의 14기가에서 8.5기가로 줄어들었지만 전체용량 32기가라 윈도우 업뎃 막아뒀던 예전에 비하면 아직도 넘나 여유로움.
아마도 6년 전에 산 노트북이라 배터리 상태가 괜찮나 하고 확인해 보니까 스펙상으로는 2셀, 37.69Wh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라고 나오는데
energy-full: 33.8048 Wh
energy-full-design: 33.8048 Wh
energy-rate: 4.58035 W
voltage: 7.869 V
charge-cycles: N/A
time to empty: 5.2 hours
이런 식으로 설계 최대용량이 33.8048Wh라고 나옴. 아직 스펙대비 90퍼센트 정도 성능인 것 같고 부풀어올랐다는 느낌도 없어서 교체까지는 하지 않아도 괜찮을지도. 이건 뜯기 어려워 보이는 놋북인 거 같기도 하고 배터리 교체는 ssd 교체보다 어려워보였는데 다행이다….